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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전환
글쓴이
제리 맨더, 에드워드 골드스미스 편저/윤길순,김승욱 공역
출판사
동아일보사
출판일
200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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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세계화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세계화의 실체를 밝히고 그 대안을 찾아보려는 귀중한 노력을 모은 책이다. 기왕에도 세계화와 관련된 책들은 많이 출간되었지만 이 책은 그 폭과 깊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우선 이 책에 글을 쓴 사람은 거의 40여명에 이르는 전문가들 즉 학자, NGO활동가, 세계은행 간부 등 다양한 이력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서, 여러 각도에서 세계화의 본질을 조명하였다. 글 한편 한편은 모두 상당한 깊이와 예리한 시각을 보여주는 가작이다. 이들은 자유 무역과 일등시민이라는 이데올로기의 화려한 얼굴 뒤에, 실업과 파산, 문화적 획일화와 자연 파괴라는 무시무시한 그림자가 있음을 구체적 사례로써 증명하고 있다. 나아가 세계화의 주체는 국민국가가 아니며 초국가적 금융기관과 같은 비인격적 조직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세계화의 파괴적 속성을 낱낱이 지적하고 더 크고 더 깊은 상처를 남기기 전에 빨리 '지역 문화'로의 역전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역공동체에 기반한 새로운 질서는 지역화폐, 생협, 공동체적 농업, 생물지역정치의 실험, 지역공동체 정당의 수립 등을 포함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주장이 지나치게 이상적이라고 말하지만, 자연의 한계와 사회적 평등에 위반되는 세계화가 지속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야말로 하나의 공상이라고 저자들은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정치적 패권주의와 경제적 신자유주의가 주도하는 21세기의 급류타기는 아찔한 감이 없지 않다. 특히 주변부 국가인 우리나라의 앞날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먼저 소개된 바 있는 『제국』과 더불어 기꺼이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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