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으로, 작가인 빌리 페르만의 출세작이자 대표작. 13세의 주인공 루카스가 15세가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독일에서는 독불전쟁이 일어났던 시기를 배경으로 루카스는 그의 고향인 독일의 작은 빈촌 리벤베르크에서 미국의 대도시 뉴올리언스까지 돈벌이를 위한 길고 긴 여행을 시작한다.
부친은 자기 같은 목수가 되기를 원했지만, 넘치는 재능으로 인해 이름 없는 화가의 길을 택했던 루카스의 아버지, 카알. 목수 작업단의 단장인 할아버지를 따라 범선에 오른 루카스는 엄청난 빚만 남긴 채 행방불명된 카알의 자취를 발견하고 남몰래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루카스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었던 아버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자신의 길을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