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어린왕자였다!
어른들이 잊고 살아온 삶의 가치를 일깨우고 감동과 위안을 안겨주는 진정한 고전의 힘
《성경》, 《자본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어린 왕자》가 도서출판 문예춘추사에서 선보인다. 《어린 왕자》는 일견 동화 같은 외양을 하고 있다. 내용이 길지 않고 문장이 어렵지도 않은 데다, 신비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담 같은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쯤으로 여기고 이 책을 펼쳐서는 곤란하다.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 접했을 법한 책이지만 그 속에 깃든 함축적인 의미들을 깨닫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책 속의 삽화들은 모두 생텍쥐페리가 직접 그린 것으로, 서툰 듯하지만 오히려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묘한 매력을 지닌다. 생텍쥐페리 특유의 글 안에서 느껴지는 함축적인 의미와, 쓸쓸한 여운이 담긴 뉘앙스를 잘 살려가며 원문을 충실히 번역하면서도 가독성을 잃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은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연보를 권말에 실었다.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볼 수 있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하겠지.” 등 감성적인 구절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어린 왕자》는 자신들도 처음에는 어린아이였음을 잊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성장소설이다. 오늘 하루만큼은 어린 왕자와 함께 추억의 저장고로 돌아가 우리들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