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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글쓴이
하퍼 리 저
출판사
다락원
출판일
2007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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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퍼 리

1926년 4월 앨러배마 주 먼로빌에서 변호사이자 주 의회 의원인 아버지 밑에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대단한 말괄량이였던 그녀는 웬만한 사내들보다 거칠게 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후 고등학교에 입학해 영문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다가 먼트가머리에 있는 헌팅던 여자 대학과 앨라배마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했으며 교환 학생 자격으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1년간 수학하기도 했다. 학생 시절 짤막한 글을 발표하던 그녀는 항공사에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일을 쓰기 시작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글쓰기에 전념하게 되자 『파수꾼』 원고를 출판사로 보내고, 출판사에서는 그 작품을 고쳐 『앵무새 죽이기』로 출간할 것을 제안한다.

1960년 출간된 『앵무새 죽이기』는 곧바로 미국 전역에서 호평을 받았고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다. 1962년에는 영화화되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룩했고 애티커스 핀치 변호사로 분한 그레고리 펙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시카고에서 <한 도시 한 책> 운동의 도서로 선정되어 당시 그곳의 큰 문제였던 인종 차별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켰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 1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성서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등에 선정되었다.

1930년대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 메이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그 시대의 명암을 그대로 드러낸다. 주인공 스카웃과 항상 붙어 다니는 오빠 젬과 친구 딜, 변호사인 아빠 애티커스 핀치, 이웃에 사는 은둔자 부 래들리 등이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는 출간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의와 양심, 그리고 용기와 신념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앵무새 죽이기』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자 예상치 못한 성공에 압도된 하퍼 리는 작품을 더 이상 발표하지 못하고 은둔 생활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로부터 50여 년이 지난 2015년 어느 날, 작가의 안전 금고 안에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 온 『파수꾼』의 원고가 발견되었다.

예약 판매에서부터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미국에서만 초판으로 200만부를 찍은 『파수꾼』은 『앵무새 죽이기』의 전작이자 후속작, 하퍼 리의 첫 작품이자 최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앵무새 죽이기』를 집필하는 데 기반이 되었던 첫 작품이었지만 『앵무새 죽이기』의 주인공이 20년이 지나 성장했을 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원고는 20세기 중엽 미국에서 흑인 인권 운동의 불길이 번지던 시기에 집필되었다. 주인공 진 루이즈에게 아버지 애티커스는 양심의 파수꾼과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딸은 아버지의 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되고, 아버지는 증오와 극복의 대상으로 바뀐다. 시대의 비극을 둘러싼 부녀의 갈등을 통해 『파수꾼』은 우리 사회에 진정한 양심은 어디에 있는지,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진다.

『파수꾼』이 발표된 지 7개월 만인 2016년 2월 향년 89세 나이로 타계했다.

책 소개

분야고등학교
는 근본적으로 1930년대의 미국 남부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와 1930년대 인종 차별 및 소수 집단이 겪었던 고통을 다룬 소설이다.
주인공 스카웃이 소설의 화자로, 이야기는 여섯 살부터 아홉 살까지의 스카웃의 생활에 관한 것이지만, 어른이 되어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전개된다. 스카웃은 말괄량이 소녀로, 문제가 있으면 머리보다는 주먹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인간의 본성, 자신에 대한 사회적 기대,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 등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그 중 가장 주된 에피소드는 스카웃 의 아버지 핀치 변호사가 백인 여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흑인 로빈슨의 변호를 맡는 내용이다. 핀치는 마을 사람들의 비난과 집단린치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그의 무죄를 입증하는 증거를 제시하지만, 백인 배심원들은 유죄 평결을 내리고 만다.
는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하퍼 리가 성장했던 먼로빌은 소설의 무대인 메이콤의 모델이 되었으며, 소설 속의 주요 인물인 부 래들리는 실제로 이웃에 살았던 사람이기도 하다.그리고 스카웃의 아버지 애티커스 핀치는 아버지를 모델로 했다고 작가 자신이 밝혔다.
제목 '앵무새 죽이기'는 극중에서 아이들이 앵무새 사냥을 하려는 것을 가리킨다. 핀치는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앵무새를 죽이는 것은 나쁜 짓이라고 일깨우는데, 여기서 앵무새는 힘없는 유색인종이나 소외받는 가난한 사람 같은 약자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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