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인들의 새로운 시 경향 과정을 살펴 한 시대의 정신사를 완성한 프랑스 신비평계의 거장 마르셀 레몽의 명저. 보들레르 이후부터 20세기 초현실주의까지의 시사를 대표적인 시인들의 시세계를 통해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시문학사만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은 아니다. 각 시대의 정서와 사건들과 연계해 그 시대를 대표했던 시인들의 시적 고뇌와 시적 성취의 치열한 정신 궤적을 추적해 기록함으로써, 한 시대의 정신적인 역사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저자는 “우리 시대의 詩가 뿌리박고 있는 근원”을 찾고 “깊은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프랑스는 물론 유럽의 전기 낭만주의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