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 책 표지나 앨범 재킷, 광고 등에 그림을 입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다수 진행했다. 그림이 가득한 책『커피홀릭's 노트』『런던 일러스트 수업(공저)』『그림 그리고 싶은 날』『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 등을 저술하고, 컬러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책 소개
분야예술
뼛속까지 ‘가난병’에 걸린 일러스트레이터 munge의 드로잉 가계부
『커피홀릭’s 노트』『그림 그리고 싶은 날』『마구마구 드로잉』같은 드로잉 북에 이어 『나우 인』시리즈의 컬러링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드로잉 작업들을 해온 일러스트레이터 munge가 자신의 별난 일상을 기록한 드로잉북을 선보인다.『아티스트의 가계부 드로잉』이란 책의 제목처럼 저자 자신이 한 해 동안 작업하면서 소비한 품목들을 그림으로 담고 그날 쓴 금액을 기록했다. 처음엔 친구가 보내준 선물과 저자가 답례한 선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면서 시작되었지만 작업이 본격화되면서는 구매한 물건들을 모두 드로잉으로 기록하면서 독특한 그림일기가 완성됐다. 말하자면 이 책은 munge의 2014년 한 해의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일기’이면서 저자 자신의 소비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가늠할 수 있는 ‘드로잉 가계부’인 셈이다.
본문은 월별로 자신이 소비한 물품들을 그림으로 그려 넣고 옆에는 그림과 관련해 자신의 일상을 가볍게 코멘트했다. 그리고 여느 가계부와 마찬가지로 그달그달 총 소비한 내역을 결산했다.
아이러니하게 저자가 쇼핑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림으로 기록해야 할 아이템도 늘어 결국 돈을 많이 쓰면 그만큼 숙제도 늘었다. 하지만 의무감 같았던 숙제는 어느새 일상의 즐거움이 되었으며 그림을 펼쳐 보는 것만으로도 그날의 일상이 새록새록 떠올라 언제든 열어보기 쉬운 추억의 앨범 같은 것이 되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지극히 사적인 기억의 편린들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고정적인 수입 없이 프리랜서로 살아가야 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고군분투 생존기를 훔쳐보는 재미와 함께 나도 한번 내가 산 물건들을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자극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