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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의 지하궁전 1
글쓴이
웨난 저
출판사
일빛
출판일
200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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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웨난

역사학에 대한 남다른 깊은 조예와 뛰어난 문화적 소양을 갖춘 웨난은 오랜 기간 동안 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예리한 관찰력과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고고학 발굴의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수많은 학자들과 발굴에 참여한 사람들, 발견자들을 취재하여 방대한 양의 지식과 정보를 아우른다. 다큐멘타리 작품이 주는 사실적인 생동감은 독자들에게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여겨지기 쉬운 고고학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주며 풍부한 인문적 지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작은 유물 하나를 통해서도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의 자취와 진실을 엮어내며, 속도감있는 글쓰기와 문체로 문학성을 바탕으로 고사나 전설을 연결하여 고고학 발굴을 통해 중국 역사를 읽는 색다른 재미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1963년 산동성(山東省)에서 태어났으며, 10년 동안 군 선전부에서 근무했다. 해방군 예술학원 문학과를 졸업한 후, 북경사범대학 연구소와 노신(魯迅)문학원 작가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열하의 피서산장(熱河的冷風)』『북경의 명십삼릉(風雪定陵)』『법문사의 불지사리(萬歲法門)』『마왕퇴의 귀부인(西漢亡魂)』『하북성 준화의 청동릉(日暮東陵)』등이 있으며, 현재 잡지 『쯔광거(紫光閣)』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열하의 피서산장(熱河的冷風)』『북경의 명십삼릉(風雪定陵)』『법문사의 불지사리(萬歲法門)』『마왕퇴의 귀부인(西漢亡魂)』『하북성 준화의 청동릉(日暮東陵)』등이 있으며, 현재 잡지 『쯔광거(紫光閣)』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중국의 대지를 이루고 있는 것은 흙이 아니라 역사이다. 중국사나 중국철학을 연구하는 중국학자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순간은 흙 속에서 기존의 학설을 뒤집어엎는 자료가 출토되는 경우일 것이다. 1972년 마왕퇴 한묘가 발굴되면서 『노자』, 『전국책』, 『한서』가 출토되었는데, 이는 그저 몇 권의 책이 땅 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 시대 사람이 걸어나와 현대의 학설을 비판한 것과 같은 충격을 던져주었다. 웨난은 이 마왕퇴 한묘를 소재로 『마왕퇴의 귀부인(西漢亡魂)』을 썼던 기자 출신의 작가이다.

오월동주의 주인공인 남월은 춘추전국시대까지도 중화로 취급받지 못했다. 이후 진대와 한대에도 남월국은 여전히 오랑캐 취급을 받았다. 이는 한대 이후에도 마찬가지라서 삼국지에도 제갈공명의 남쪽 정벌은 마치 미개, 야만인과의 싸움처럼 그려진다.

1983년 광주(廣州)시의 번화가 해방북로(解放北路) 상강(象崗)의 한 건축공사장에서 도굴된 적 없이 말끔한 왕묘가 발견되었다. 발굴을 통해 수많은 부장품을 꺼낼 수 있었는데, 웨난은 이 2대에 걸친 왕묘를 통해 오랑케로 알려졌던 남월국의 역사를 되살려놓았다. 기자답게 사실에 입각한 서술과 감동을 전해주는 묘사를 섞어 어려운 고고학적 성과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학술서적이지만, 중국판 로 읽어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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