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즉 고대 근동지역-을 중심으로 전해내려오는 신화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하는 책. 지난 반세기 동안 고고학자들의 노력으로 발굴된 이집트, 수메르, 앗시리아, 바벨론, 소아시아, 시리아 등지의 신화들을 모았다. 최초의 주요 신화를 우주창조신화, 홍수신화, 인간창조신화로 분류하고 이 세 가지 기본신화가 인류 문명의 발원지에서 어떻게 확산·발전되어 나갔는가를 비교신화학적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다.
특히 이야기 중심의 신화적 내용 소개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신화를 구조적 관점에서 통시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한 지역의 신화가 다른 민족에게로 확산되면서 그 구조가 어떻게 변형되었는지를 분석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