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담배는 한갑에 20센트였으며 3리터 휘발유도 같은 값이었다. 주머니 속에 콘돔을 잔뜩 쑤셔 넣은 채, 우리는 섹스에 열중했다. 그것은 참으로 신비한 경험이었다. 우리는 그것을 '기사도'라고 불렀다. 정신의 영역을 다루는 심리학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르 지배하는 것은 관념적인 사물들이었다. 그 중에서 오직 가치가 있는 삶은 개인적인 삶이었으며, 이런 삶의 특징 중에서 가장 불명예스러운 것은 우리가 하나의 세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