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타부의 대상이자 호기심의 선봉역할을 하며 하나의 물음이 열의 궁금증을 일으키네 하는 것. 그러나 우리는 겉으로 성에 매우 인색하다. 기사화 되어 나오는 성관련 사건들을 접할 때마다 은근히 마음 한 구석이 푸석해짐을 느끼면서도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은 성을 깎아내리는 험담뿐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성과 관련된 음담패설을 즐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 책은 섹스 사전이 아니다. 과학과 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성의 정의를 내리는 한편 성에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전달함을 일 차적 목적으로 삼고 있다. 수컷과 암컷의 교미에 대한 내용보다는 수컷과 암컷의 발생을 먼저 거론하고 먼저 결론짓는 식의.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뜨거운 감자 취급받는 요즘 보다 정밀하게 파고들어야 할 대상으로 성을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