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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 리제와 독수리
글쓴이
마르틴 아우어 저
출판사
풀빛
출판일
200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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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르틴 아우어

1986년에 처음으로 어린이와 어른을 대상으로 한 시와 산문, 방송극과 영화 연출에 관한 책을 쓴 뒤 지금까지 계속 프리랜서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물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크게 또는 작게 변신할 수 있는 마술 같은 그림이 들어있는 책을 만들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술을 특히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도 많이 썼다. 현재는 자유 문필가로 활동하며 빈과 슈타이어마르크에서 살고 있다.

그가 지은 책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마술사의 여름』 『빔보와 새』『마술 지팡이를 찾아』 『오즈의 신기한 마법사』 『완두콩 공주』『재수없는 새들과 불행한 까마귀들』, 『리스헨 라디센과 램머독수리』 등이 있으며, 독일 청소년문학상, 오스트리아 청소년 문학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거나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가 쓴『공룡 할머니가 들려주는 진화 이야기』는 독일 아동문학연구회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빅토리아가 혼자 집에 있을 때』(오스트리아 아동도서상 수상), 『나무 아래 있는 요샤』(오스트리아 아동 · 청소년 도서상, 빈 아동 · 청소년 우수도서상 수상) 『알록달록한 하늘』(빈 아동 · 청소년 우수도서상 수상, 독일라디오 최고의 베스트 7에 선정) 등 많은 문학상을 받았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성역할에 대한 매우 의미있고 재미있는 그림책.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성 역할에 관한 것이다. "무슨 여자애가 그렇게 고집이 세니?" "남자는 항상 씩씩해야 하는거야" "조심조심 걸어다녀" "네가 예쁘게 커야 나중에 멋진 남자를 만나지" 이런 종류의 말 말이다. 이런 말이 듣는 사람에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고 성격 장애를 일으키는지 이제는 거의 상식이 되었지만 아직 생활속에서 이런 문제를 제대로 교육하고 있는 부모는 매우 드문 것 같다.

이 책은 이런 편견과 선입견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풍자한 이야기이다. 공주가 되기를 강요하는 사회(엄마)와 그것을 거부하고 자기를 표현하려는 주인공 여자 아이 리제를 통해 사회의 편견과 교육 방식이 얼마나 무지하고 나약한 것인가를 보여준다. 그리고 겁많고 소심한 이웃집 아우구스트를 왕자로 설정하여 우리의 고정관념을 또 한번 깨뜨린 뒤, 아이들이야말로 마음의 문을 쉽게 열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서로의 특성을 인정하고 보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제시한다.

그러나 만일 이런 이야기를 재미없게 한다면 얼마나 끔찍하겠는가? 작가는 동화적인 요소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이야기 자체로 재미있으면서도 주제도 묵직한 그런 작품을 탄생시켰다. 보고 있으면 자꾸 웃음이 나오는 그림도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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