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처를 치유하는 아름다운 말, “사랑해!”
사랑이 아름답기만 할까요? 《너를 사랑해!》는 사랑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담은 작품으로, 프랑스 아동도서 대상(1989)과 몽트뢰유 출판 대상(2006)을 받은 미셸 피크말의 철학 우화 입니다. 사랑이 늘 달콤한 것은 아니며, 사랑의 아픔은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빨강과 파랑, 검정과 흰색의 강렬한 대비를 주로 사용하고, 공간을 넓게 사용하여 나무나 꽃 등 자연은 크게 표현하고 인물을 작게 표현하는 에릭 바튀 그림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사랑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지만, 그 말은 크나큰 아픔과 단짝이었어요. 작은 신사는 사랑의 아픔을 치료할 방법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했어요. 마침내 끔찍한 고통으로부터 사랑을 지켜줄 약을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하지만 정작 몹시 부끄럼을 타는 작은 신사도 사랑의 아픔을 겪고 있었어요. 사랑하는 루시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거든요. 작은 신사의 아픔을 치유해준 것은 다름 아닌 마음속으로 사랑하던 루시가 속삭여준 “너를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였어요. 사랑은 크나큰 아픔과 단짝이지만, 그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약도 결국 사랑이라는 뜻이지요. 작은 신사는 물론 우리 모두 사랑받고 싶어 하는 존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