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서가 우후죽순격으로 나와도 막상 아이들을 기르다 보면 자신감이 와르르 무너지는 모든 부모들에게 강하고 유능한 부모의 자질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 세상에 이보다 더 뿌듯할 수는 없는 '부모 역할'을 두려워 하여 조금씩 포기하고 끝내는 주저앉고 마는 부모들이라면 이제 '부모 역할'의 고행길에서 나와 그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 생생한 사례와 일화로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이해하고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을지 '교사'로서의 부모를 회복시키고 강조한다.
40년 동안 부모, 교육가, 교사로서 지낸 저자가 말하는 부모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이다. 아이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해주는 부모, 거의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부모, 쓸데없이 많은 것을 해주다가 꼭 필요할 때는 거의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부모. 그리고 대부분의 부모는 이 중 세번째 유형에 속한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 얼마만큼 해줄지 몰라 갈팡질팡하다 부모역할 자체에 두려움을 갖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의도는 좋았으나 방법상의 문제로 인해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부모들의 행동을 살펴보고 '부모됨'이라는 긴 여정을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