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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평화로운 나라로 가는 길
글쓴이
오항녕 저/이지희 그림
출판사
너머학교
출판일
2016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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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청소년
세상을 바꾸는 배움과 소통의 의미를 생각하다

저자 오항녕 선생은 임진란 중에도 경연을 계속하자고 청했던 서애 유성룡의 상소와 젊은 나이부터 경연에 참석하여 공부했던 율곡의 경연일기의 대목들, 그리고 퇴계의 『성학십도』 중 ‘제10 숙흥야매잠’을 차근차근 보여 주며, 다시 한 번 ‘문치’ ‘배움’의 중요성을 짚어 낸다. 그리고 어려울 때일수록 부자처럼 살자, 멀리 내다보며 공부하는 자세 이외에 어떤 세상을 변화시키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 묻는다.

이러한 전통은 21세기에는 어떻게 이어져야 할까? 저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앉아 공부하는 다양한 모임에서 경연의 내용적 전통을 찾고, 협동조합을 비롯하여 사람과 공공성을 중심으로 제도를 만들어 보려는 노력들에서 제도적 전통을 찾아낸다. 그리고 흘러넘치는 자극적인 정보들과 거리를 두고, 그 정보들에 의해 주입되는 욕망의 포로가 되는 것을 경계하자고 한다. 삶에 보탬이 되는 정보를 얻고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하고 이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따스한 조언이다. 우리 십대들, 그리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이 책의 그림은 신인 화가인 이지희 작가가 그렸다. 작가 특유의 사람에 대한 따스한 감성이 묻어나오는 그림들이 책 읽기를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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