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의 식탁, 여덟 개의 의자
나란히 앉은 서로에게 스민다는 것
그곳은, 우리를 눈 감게 한다.
아직 매일이 설레는 ‘장진우식당’ 첫 이야기
★ 장진우 골목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_SBS 스페셜
★ 500만 원짜리 반 지하식당으로 시작해 연매출 30억 달성 _tvN '현장 토크쇼 택시'
★ 장진우 성공 비법 '뚝심 있게 내 길 걸었다' _KBS ‘내일을 부탁해’
★ 경리단길 뒷골목에서 전국으로 진출…브랜드가 된 이름 장진우 _조선일보 ‘Why'
★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오는 곳. _코스모폴리탄 'COSMO TV'
★ 손님 위해 가게 만들다보니 10개 _tvN '내방의 품격'
그 식당은 테이블이 하나다. 의자는 여덟 개. 그날의 공기와 내음, 햇살에 따라 매일 달라지는 메뉴. 어디에도 없고 누구와도 같지 않은 작은 식당은 2011년 이태원 경리단길 주택가 골목에 불을 밝혔다. 독특한 사람들이 찾아왔다. 여배우는 배가 고파서, 기타리스트는 비를 피해서, 디자이너는 식당이 트는 음악이 좋아서,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얼굴도 없는 누군가가 그리워서. 모르는 이들이 같은 공간 나란히 앉아 함께 음식을 나눠 먹었던 이유로 비밀스런 친밀함을 품은 채 각자의 어딘가로 향한다. 책을 좋아하고 사진을 찍는 장진우는 그들을 간직하기로 했다. 그의 이름이 서울의 거리들을 뜨겁게 만들어가는 동안, 성공기나 요리책에 대한 요청이 쏟아졌지만 어느 것도 정확히 와 닿지 않았다. 무엇보다 소중한 첫이자 마지막인 그 식당이 아니라면. 장진우는 이야기하고 싶었다. 손님의 가장 속 깊은 밤을 함께했던 테이블을, 처음처럼 여전히 설핏한 떨림으로 다가오는 그 공간의 무드를. 책 『장진우식당』은 한 사람의 인생과 우리들의 문화를 바꾼 한 식당의 기록이자, 기억하고 싶은 모든 설렘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