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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하비의 맑스 자본 강의 2
글쓴이
데이비드 하비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6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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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데이비드 하비

1935년 영국 출생. 정통지리학을 자신이 평생 정진할 학문으로 삼은 뒤 오늘날 급진 지리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이론가로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비판적 지성이다. 마르크스주의에 있어서 그의 주요 기여는 시공간에 대한 탐색과 상호 연관에 있어서이다. 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은 그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공간보다는 시간을 중시한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은 시공간 모두에 걸쳐 스스로를 전개해나간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이는 심각한 이론적 결함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보완하려는 시도는 레닌의 제국주의론에서 이루어진 바 있다. 하비는 이러한 선행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시공간 사이에 다리를 놓아 역사(시간)지리(공간)학을 일반이론으로까지 이끌어 올리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그의 관심 분야 또한 사회이론, 정치경제학, 지정학, 문화변동론 등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다. 급진적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지리공간의 문제에 깊이 천착해온 그는 『신제국주의The New Imperialism』『포스트 모더니티의 조건The Condition of Postmodernity: An Enquiry into the Origins of Cultural Change』『희망의 공간Spaces of Hope』 『자본의 한계The limits to Capital』『도시의 정치경제학The Urban Experience』『지리학에서의 설명들Explanation in Geography』 『도시와 사회정의Social Justice and the City』『신자유주의』『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공간들』『모더니티의 수도 파리』『데이비드 하비의 맑스 '자본' 강의』 등의 책을 썼다. 존스홉킨스 대학에서는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볼티모어 지역사회 운동에 뛰어들기도 했고 1987년부터 1993년까지는 옥스퍼드 대학 지리학과에서 할포드 매킨더(Halford Mackinder) 석좌교수직을 맡았을 때는 옥스퍼드 자동차 산업 연구 프로젝트의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현재는 뉴욕시립대학(The City University of New York) 대학원에서 어린 학생들과 격의 없는 토론과 변함없는 학문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인류학 교수로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금융공황과 전세계적 경기침체를 예견한 놀라운 통찰
맑스의 『자본』 완독을 위한 가장 확실한 안내서!


2008년 시작된 세계경제위기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2016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200년 이상 지속된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뿌리 자체가 흔들린다는 진단도 잇따른다. 위기를 해석하고 대안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꺼내든 것은 맑스의 『자본』이었다. 그러나 40년 이상 『자본』을 강의해온 이 분야의 대가 데이비드 하비(David Harvey)는 『자본』 그 자체가 해답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맑스의 이론을 지금 상황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하비가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다. ‘『자본』을 끝까지, 그리고 제대로 읽을 것.’ 그는 『자본』을 하나의 경구로 삼아온 지금의 좌파진영에 쓴소리를 던지며 최소한 『자본』 전체를 한번이라도 읽고 나름의 이론적 틀을 갖출 것을 주문한다.
그러나 완독을 목표로 『자본』을 읽는 독자 상당수는 제2권에서 강독을 포기한다. 제2권이 많은 약점을 안고 있는 문제작이기 때문이다. 제2권이 『자본』 가운데 시기적으로도 가장 마지막에 집필된데다 맑스는 이 원고를 완성하지도 못하고 사망했다. 맑스가 남긴 노트를 『자본』의 편집자인 엥겔스(F. Engels)가 정리해 마무리했지만, 제2권은 군데군데 빈틈이 있는 미완의 저작이다. 이러한 탓에 『자본』 제2권에는 제1권의 무대 위를 활보하던 유령과 흡혈귀도, 당대 문호들에게서 빌려온 익살스러운 문장도 등장하지 않는다. 따분한 수식이 나열되고 무미건조한 문장은 그 흐름이 끊기기 일쑤다. 외견상 제2권은 『자본』의 두번째 책에 불과하지만, 『자본』이 다루는 전체 분석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달리 말해 제2권을 읽은 독자는 맑스의 자본주의 경제체제 분석의 전체 틀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비가 『자본』 제2권을 읽어나갈 안내서로 『데이비드 하비의 [자본] 강의 2』(『강의 2』)를 펴낸 것도 이런 이유다.
이 책의 번역자인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 강신준은 2010년 『자본』(전5권, 길 2010)을 완역해 이 분야 최고의 국내 전문가로 손꼽힌다. 역자는 『자본』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비의 계산 오류를 바로잡기도 했으며, 적재적소에 주석을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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