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권 어린이 책 분야의 30년 스테디셀러
재미와 철학이 버무려진 이야기 선물 상자
초등학생 시기 아이들은 한 발에 상상력, 한 발에 사고력의 바퀴를 달고 ‘새로운 나’를 찾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하루하루가 모험의 나날이자 배움의 나날입니다. 《안톤이 안톤을 찾아가는 17가지 이야기》는 이처럼 이제 막 자아 여행을 시작한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 선물 상자입니다. 독일어권에서 30년 넘게 초등학교 필독서로 사랑받아 온 이 동화집은 평범한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맞닥뜨리게 되는 차별·획일성·따돌림·동물권·편견·소통 등에 관한 이야기를 초등학생인 안톤의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안톤의 일상과 상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17편의 에피소드는 때로는 생각의 빈틈을 찔러 웃음보를 간질여 주며, 때로는 진지하게 우리 삶을 돌아보게도 만듭니다. 엉뚱한 생각쟁이 안톤에게는 평범한 날이 없습니다. 상상력에 시동을 걸기만 하면 투명인간이 되어 도둑맞은 푸들을 구출하기도 하고, 고양이와 대화를 하는 등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엄마와 선생님은 그게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생생한 상상’일 뿐이라고 하지만 안톤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른들은 자꾸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해요. 그래서 정말 일어나지 않게 되는 거라고요.”
이른바 ‘포텐’이 터지는 순간은 언제든 경계를 넘어설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 옵니다. 모든 어린이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상상력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그런 가능성의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안톤은 그런 ‘어린이만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응원하는, 세상 모든 어린이의 다른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