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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죄지은 어머니
글쓴이
피에르 오귀스탱 카롱 드 보마르셰 저
출판사
지만지드라마
출판일
2015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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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피에르 오귀스탱 카롱 드 보마르셰

1732년 시계 제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솜씨 좋은 장인을 아버지로 둔 덕에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음악과 시를 공부하고 예술과 문학에 대한 식견을 쌓았다. 보마르셰가 연극계에 입문하게 된 것은 1760년에서 1763년 사이로, 친분이 있던 재력가 르 노르망 데티올 후작의 성에서 연회를 주관하면서 그는 희극과 당시 유행하던 장르인 퍼레이드(Parade)의 대본을 집필하며 극작을 시작한다. 이때의 성공에 고무되고, 또 한편으로 디드로의 드라마 연극론에 매료된 보마르셰는 두 편의 부르주아 드라마 [외제니(Eugenie)](1767)와 [두 친구 혹은 리옹의 장사꾼(Les Deux Amis ou Le Negociant de Lyon)](1770)을 발표했으나 결과는 참담한 실패였다. 그러고 나서 이른바 피가로 3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이탈리아 작곡자 로시니의 인기 오페라의 기초가 된 희극 『세비야의 이발사』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모차르트의 오페라에 영감을 준 희극 『피가로의 결혼』과 더불어 3부작을 이루는 희극 『죄 지은 어머니』발표하며 프랑스 연극계의 총아로 떠오른다. 1777년 보마르셰는 극작가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극작가협회를 창설한다. 수년에 걸친 투쟁 끝에 극작가협회는 드디어 1791년 입헌의회 치하에서 작가들의 문학적 권리와 상속권을 인정받기에 이른다. 사상적으로는 귀족 제도를 공격하는 프랑스 혁명 정신의 선구자로 평가되며, 프랑스 작가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활약하여 이른바 오늘날의 지적재산권이란 개념이 처음으로 인지되게 된 것이다. 볼테르 전집의 출판을 맡기도 하였다. 1789년 58세 나이로 프랑스 혁명에 가담하지만 모반, 루이 16세와의 비밀 교신,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다. 간신히 교수형을 면하고 몇 년을 숨어 지내다 정부 승인 아래 독일 함부르크로 피신한 뒤, 그곳에서 이민자로서 고된 삶을 살다가 1799년 프랑스 자택에서 뇌출혈로 사망한다.

책 소개

분야희곡
보마르셰의 피가로 삼부작 완결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사건은 ‘피가로의 결혼’ 이후 20년 뒤, 혁명 직후의 프랑스에서 벌어진다. 알마비바 백작 부부는 몇 해 전 큰아들을 사고로 잃었다. 차남 레옹이 있지만, 어쩐지 그를 대하는 백작의 태도는 냉담하기만 하다. 백작 부인은 내심 서운해하면서도 백작에게 제대로 항의하지 못한다. 레옹에 대해 남편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백작 부부의 불화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피가로는 여기에 모종의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음모의 배후로 백작 가족 모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베제아르스를 의심하고, 쉬잔과 함께 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죄지은 어머니>는 작가가 디드로의 드라마 이론을 적용해 완성한 작품이다. 디드로식 드라마가 진지함과 웃음을 뒤섞으며 부르주아의 덕목을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이 극은 이런 드라마의 이상에 잘 부합하고 있다. 전작들과는 극의 전체 분위기를 결정짓는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인물들의 성격에도 뚜렷한 차이가 보인다. 명랑하면서도 거침없는 반항정신을 보여 주던 피가로는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어 진중한 인물로 변모해서 주인댁의 화평을 위해 애쓴다. 프랑스 혁명 기간에 집필되어 혁명 직후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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