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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 영상집
글쓴이
다민엔터테인먼트
출판사
다민엔터테인먼트(믹스팩토리엔터테인먼트)
출판일
2001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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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가 감동적인 것은 처음 보기에는 평범했던 주인공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놀랄 정도의 재능과 매력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제는 국민가수라는 무시무시한 호칭까지 듣게 된 그룹 god의 이야기도 이와 닮아 있다. 1999년 준비된 의자가 부족해 몇 명은 서고 몇 명은 앉아서 데뷔 무대를 치뤄낸 그들이, 어느새 두 장의 밀리언셀러와 함께 활동 4년차를 맞이하면서 첫 사진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두 권으로 이루어진 사진집의 처음에는 4집 타이틀곡 '길'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과 멤버별 개인컷, 서울 콘서트와 창단식 무대 뒷모습, 샌프란시스코 촬영분이 실렸다. '그저 그런, 급조된 책일 것이다'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깨고, 공들여 찍은 사진과 편집이 반갑다. 두번째 책은 '꿈'이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만약 가수가 아니었다면 되고 싶었던 모습을 담았다. 카센터를 운영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차를 만드는 것이 꿈인 박준형, F1의 카레이서인양 긴장하여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윤계상, 퇴근 후 회식자리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샐러리맨 김태우, 여전히 환하게 웃는 얼굴로 환자들을 살피는 손호영, 그리고 여기저기 물감을 묻힌 채 붓을 놀리는 안데니.

한 번도 본적 없는 그런 모습이 많이 그럴싸하고 자연스럽다. 언젠가 우리들 속에 다시 묻혀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소박함과, 꿈과 동의어인 젊음이 그들의 매력이니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대중스타라는 여러 의미가 담긴 꼬리표 아래에서도, 자신들의 순수함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와 의혹의 시선, 양쪽을 뛰어넘어 영리하게 중간지점을 확보한 god.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속도로 자신들만의 음악을 찾아가고 있는 그들의 오늘, 최고의 나날을 간직하려는 팬이라면 이 책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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