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교회 담장 밖에서도
크리스천이어야 한다
계속 우리끼리만 행복한 바벨탑을 쌓을 것인가? 이대로 교회 안에만 숨어 있으면 공멸할 수밖에 없다. 성도 개개인이 세상 속에서 복음을 살고 말하도록 훈련받고 교회 담장을 넘어야 할 때다.
갈수록 심화되는 미국 내 탈기독교화 속에서도 몇 년째 놀랄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서밋교회(The Summit Church)의 담임목사 J. D. 그리어가 ”이 시대, 교회는 여전히 세상의 희망일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희소식을 전한다. 나눔에 앞장서는 성도, 든든한 교회 일꾼, 뛰어난 리더들이 서밋교회를 떠나고 있다. 교회나 사람에게 실망해서가 아니다. J. D. 그리어는 ‘복음 중심’ 목회, 성도들을 예수의 제자로 키워 교회 밖, 세상 속으로 보내는 ‘파송’ 목회로 주목받고 있는 목회자다. 그는 성도 개개인을 예수님의 제자로 키우고, 복음 전파를 위해 그들을 계속해서 교회 담장 밖으로 내보내는 데 힘써 왔으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이 여정을 새 책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에서 솔직하게 풀어 놓았다.
살점이 깎이는 아픔이라도
반드시 ‘다 내어 주는 교회’로 재편해야 한다
이 책은 교회가 항공모함처럼 훌륭한 일꾼과 자원을 세상에 아낌없이 내어 줌으로써 이웃과 지역사회를 살리고, 나아가 전 세계를 무대로 예수님의 지상대명령을 수행해야 한다고 도전한다. 예수님은 교회가 창고를 얼마나 크게 늘리느냐가 아니라 씨앗을 얼마나 넓게 퍼뜨리느냐에 따라 목회의 성공을 평가하신다. 그분의 기준은 수용하는 능력이 아니라 내보내는 능력이다. 하나님 나라는 죽어야 살고, 잃어야 얻는 나라다. 이 책은 원제(Gaining by Losing)의 표현대로 교회가 잃음으로써 얻는 것들을 보여 준다. 박제된 모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방식을 실제로 따르고 있는 서밋교회 안팎의 역동적인 현장을 담았다.
대형교회를 세우겠다는 목표로 달리던 J. D. 그리어 목사에게 하나님은 제동을 거셨고, 이후 그의 사역의 목적과 방향, 그림은 완전히 달라졌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얻게 된 지혜, ‘보내는 교회’와 ‘보냄 받은 성도’를 위한 10가지 다림줄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이 10가지 다림줄은 오직 교회활동에만 올인하는 평신도, 혹은 아무 수고와 희생 없이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만족하는 이들에게 교회 안에서 제자로 훈련받고 세상에 나가 교회 밖에서도 크리스천으로서 사는 사명을 일깨울 것이다. 또 바쁜 현대 목회자들에게는 사역의 현주소를 점검하게 할 것이다. 교회 안에서도 방황하고 바깥에서도 방황하는 현 세대 크리스천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