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담긴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문장 읽기에 재미를 느낄만한 유아들에게 좋은 사진그림책시리즈입니다. 아이들과 닮은 아기동물들의 성장이야기가 사진작가의 노련한 시선과 작가의 설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붉은여우의 일종인 '홋카이도여우'를 주인공으로 한 이 책에서는 생후 4주일쯤 지나 굴 밖으로 빼꼼히 얼굴을 내민 아기여우가 등장합니다. 아기여우를 보살펴 주는 엄마 여우, 엄마 여우 등에 꼭 붙어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응석꾸러기 아기여우의 모습이 선명한 사진 속에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모험을 하고, 처음으로 사냥을 하면서 아기여우는 꼬마 여우로 커가고, 혼자 사냥을 할 수 있는 가을이 되면 엄마와 아기여우들은 이별을 하게 되겠지요. 응석꾸러기인 우리 아이들에게 늠름하게 성장해 가는 아기여우 이야기를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