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자 철새에 대해 알고 싶은 거의 모든 지식!
·철새들이 날아서 달까지 간다는 건 진실일까, 거짓일까?
·철새의 오른쪽 눈에 나침반이 있다는데?
·한 번도 쉬지 않고 일주일에 11,000킬로미터를 나는 철새가 있다고?
아주아주 먼 옛날부터 ‘새’는 호기심과 추측의 대상이었습니다. 도대체 겨울만 되면 새들이 어디로 사라지는 건지 궁금해하던 사람들은 새들이 다른 새로 변신을 한다는 둥, 겨울잠에 빠진다는 둥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했지요. 심지어 새들이 달나라까지 날아간다고 믿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 관찰과 상식이 발달하면서 차츰 과학자들은 철새들이 겨울에는 다른 지역에서 살기 위해 이동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더 이상 아무도 제비가 겨울잠을 잔다고 믿지 않지요.
그런데 ‘왜’ 철새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왜’ 때가 되면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오며, ‘어떻게’ 수천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비행하고, ‘어떻게’ 지도 한 장 없이 목적지를 정확히 찾아가는 걸까요? 그리고 사람들은 또 ‘어떻게’ 철새들의 비행에 얽힌 비밀을 풀어낸 걸까요? 또 아직도 풀리지 않은 비밀은 ‘무엇’일까요?
이 모든 비밀이 담겨 있는 《과학자들은 왜 철새를 탐구했을까?》는 2015년, 프랑스 생디에데보주에서 열리는 국제지리학축제에서 ‘어린이 도서상’과 베올리아 환경재단에서 수여하는 ‘어린이 환경 도서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채워 줄 동물행동학자 플뢰르 도제의 경쾌하고 충실한 설명과 115종의 새를 단순하면서도 저마다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표현한 일러스트레이터 상드린 토멘의 그림, 윤무부 박사와 함께 부자 조류학자로 잘 알려진 황새생태연구원의 윤종민 박사의 감수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 어린이 논픽션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지요.
‘과학적 상상에서 시작된 관찰의 기록’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먼 옛날 사람들이 품었던 철새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엉뚱한 상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학자들이 관찰하고, 탐구하여 밝혀낸 철새에 대한 거의 모든 기록을 바로 지금, 여러분에게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