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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글쓴이
송경동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6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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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경동

1967년 전남 벌교에서 태어났다. [내일을 여는 작가]와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을 시작했고, 시집 『꿀잠』『사소한 물음에 답함』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천상병문학상, 고산문학대상, 5.18들불상 등을 수상했다.

어려선 소문난 악동이었다. 중학교 2학년 국어 시간에 ‘봄비’를 주제로 시를 써 오라 했다. 숙제니 할 수 없이 써냈는데 처음으로 선생님께 ‘칭찬’을 들었다. 그 칭찬이 고마워 ‘시’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지금까지 시를 쓰고 있다. “작가가 되는 건 급하지 않다. 먼저 철저한 민주주의자가 되어야 한다.”라는 해방 전후 시인 유진오 시인의 말이 멋져 지금껏 ‘거리의 시인’으로 살고 있다.

한진중공업, 쌍용자동차 등 파업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시민들을 위한 ‘희망버스’를 기획하고, 지난겨울 촛불 집회의 거점이자 마중물이 되어 준 ‘광화문캠핑촌’ 촌장, 예술 검열에 저항하는 거리 극장 ‘블랙텐트’ 운영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시민들과 함께 거리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 왔다. 현재는 지난 정부의 문화예술인 탄압 진상을 밝히기 위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의 간사로 일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나는 아픔이며 고통이며 투쟁이며 연대다

자본과 권력의 무자비한 폭력에 맨몸으로 저항하는 처절한 삶의 현장에서 뜨거운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해온 송경동 시인의 신작 시집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가 출간되었다. 2016년 ‘창비시선’의 문을 여는 첫번째 시집이자 시인의 세번째 시집이다. 지난 시집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창비 2009)에서 노동하는 삶의 핵심을 꿰찌르는 “사유의 깊이와 깨달음”으로 “한국 노동시의 새로운 지평을 예시하며”(염무웅) “빛나는 시의 한 정점을 보여주었”(정희성, 추천사)던 시인은 7년이라는 오랜 시간 뒤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어떤 빼어난 은유와 상징’ 혹은 ‘어떤 아름다운 수사’로도 형상화할 수 없는 삶의 밑바닥에서 길어올린 ‘피어린 시’들을 선보인다. “역사의 어둠에 빠져들지 않으려는 한 정직한 인간의 몸부림”이면서 “한 노동자 시인이 한국의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통과하며 제 몸속에 아로새긴 고통스러운 기억”(송종원, 해설)들이 선득한 공감 속에서 가슴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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