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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록 말도록
글쓴이
안미란 글/김종도 그림
출판사
소년한길
출판일
2001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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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은 두 가지 어미로 압축될 수 있다. '해라'와 '하지 말아라'. 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하면 이는 더 심해진다. '이 아이가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끊임없이 알려주고 몇 번씩 다짐을 받는다. 이렇게 똑같은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혹시 책 속에 나타난 '하도록 말도록' 괴물이 되는 것은 아닐까?

책 속 주인공인 '내'가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자 갑자기 '하도록말도록' 괴물이 나타나 이상한 교실로 끌고 간다. 쉬지않고 '~하도록', '~말도록'을 외쳐대며 선생님 행세를 하더니 급기야는 수학 시험문제를 낸다. 알고 보니 그는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공짜로 먹기 위해 백점짜리 아이와 백점짜리 시험지가 필요했던 것이다. 엉겹결에 괴물이 낸 시험문제를 모두 풀고 백점을 맞은 나는 햄버거 가게로 끌려가는데...

공부 잘 하는 아이와 공부 못 하는 아이, 말 잘 듣는 아이와 말 안 듣는 아이처럼 모든 것이 흑백논리로 표현되는 학교라는 조직을 처음 대면할 때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교육과정을 거칠수록 점점 획일화되고 몰개성화되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떻게 극복될 수 있을지, 아이의 심리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알려준다. 엄마와 아이가 같이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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