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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중음악
글쓴이
김종욱 저
출판사
호밀밭
출판일
2015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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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예술
한국 대중음악의 시원, 부산과 부산의 노래들

대중음악연구가 故 김종욱(1949~2015) 선생이 평생을 바쳐 발굴하고 수집한 부산 대중음악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노래는 한 시대와 사회를 보여주는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가까운 창이다.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우리에게는 더욱 그러한데, 부산의 재야 대중음악연구가 김종욱 선생은 특히 일제 강점기와 해방, 6·25전쟁과 피란 등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많은 노래의 고향이 된 부산에 주목했다. 부산은 그 시절을 살았던 많은 이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한국 대중음악의 발상지다.

이 책은 영도다리부터 자갈치시장, 부산항과 오륙도, 부산역과 40계단, 남포동과 해운대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를 노래한 대중음악부터 부산이 낳은 한국 대중음악의 중요한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

부산 중구 대청동 산복도로에 마련한 옛날가요보존회는 선생이 오랜 시간을 보내며 한국의 대중음악들과 함께 한 소박한 거처였다. 사무실 한 편에 놓인 음반과 악보, 각종 자료들은 깊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고 있었고 선생이 직접 육필(肉筆)로 빼곡히 채운 200자 원고지 뭉치들은 반듯한 글씨만큼이나 꼼꼼했던 선생의 평소 기질을 잘 보여준다.

“우리 대중가요에는 우리들의 기쁨과 슬픔, 만남과 헤어짐, 우리 인생살이의 모든 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흘러간 옛사랑이 그리우면 ‘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로 시작하는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부르고, 마음에 둔 여인이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면 ‘잡는 손을 뿌리치고 돌아서는 그 사람아’로 시작하는 손인호의 『짝사랑』을 부르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글이지만 애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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