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폭력으로 그늘진 21세기, 이기심과 욕심과 분노로 폭력의 강도는 더해지고 죽음 앞에 무방비인 사람들은 결국 약자와 대다수의 민중인 현실 앞에, 끊임없는 진리의 실험과 비폭력으로 무장한 평화의 복음자였던 간디를 만나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책은 간디에 얽힌 모든 스토리와 주변 생을 아우르되 인도의 근대사, 독특한 그의 후반부 생에 주목하여 암살계획, 실행, 암살자의 재판 등 간디의 암살을 둘러싼 특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마하트마'나 '힌두의 성자'라는 호칭은 간디의 진정한 인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저자의 기본 생각이 책 전체에 걸쳐 유유히 흐르며, 간디의 독특한 개인 취향과 인격적으로 불완전했던 나름의 약점까지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간디 관련 출판물과 새로운 간디의 글, 연설을 발굴하여 총집대성한 'Rediscovering Gandhi'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