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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비판 서문
글쓴이
임마누엘 칸트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02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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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마누엘 칸트

철학자 칸트는 63세에 이르러 집을 소유할 수 있었다. 그때는 이미 결혼 적령기를 한참이나 지난 나이였다. 쉰일곱 살에 첫 번째 위대한 저작 <순수이성비판1781>을 출간했다. 십 년을 넘게 시간강사 생활을 이어가다 마흔여섯 살이 돼서야 자기 고향에 있는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의 철학과 교수가 될 수 있었다. 세상에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드물고 남들보다 성과가 없는 고단한 인생이라면 뒤늦게 빛을 본 칸트의 인생을 떠올려 봄직하다. 평범한 서민의 아들이었으며 젊어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도 아니었고 부와 명예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러나 칸트는 늦은 나이에 빛을 내기 시작한 천재였다. 인류 스스로 과감하게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계몽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였다. 또한 그 자신이 인류가 현대의 정신세계로 진입할 수 있는 커다란 출입문이었다.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 1785>, <실천이성비판1788>, <판단력 비판 1790>,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1795>, <도덕 형이상학1797>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
칸트의 정제된 사상이 담긴『순수이성 비판』은 데이비드 흄에 의해 무너진 '주체'의 개념을 재정립하기 위한 철학적 시도였다. 주체에 대한 탐구를 선험적 판단형식의 문제로 바꿔 놓은 이 책은 서양 철학사의 문제작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 저작을 온전히 번역하지 않고 서문만을 번역한 것은 본격적인 비판에 앞서 왜 이러한 비판을 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비판의 근거는 무엇인지가 서문에 고스란히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칸트는 어려운 본문에 앞서 이 책을 읽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주장이 좀더 일목요연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의 비판으로 인해 발생할 오해를 없애기 위해 서문을 썼다. 그래서 본격적인 내용보다 쉽고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어 전체 텍스트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더우기 초판(1781)이 발행된 뒤 수많은 철학자들 사이에서 칸트의 비판이 오해를 사자 재판(1787)을 출간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좀더 자세히 풀어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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