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고백록이자
성 아우구스티누스 불후의 명저 완역!
고백의 본질은 ‘우리의 죄에 관한 것’과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록을 쓰기 시작한 것은 그가 세례받은지 12년만의 일이며(397년), 이는 그가 아프리카의 주교가 된지 수년 후의 일이다. 그가 354년생이니 그의 나이 40대 초반으로 완숙기에 들어간 시기이며, 더구나 당시 안정되어 가는 그리스도교권 내에서는 귀중한 ‘회심’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그러나 아우구스티누스는 그의 고백을 단순히 지난날의 잘못에 대한 회오만으로 채우고자 하지 않았다. 그는 고백의 본질을 두 가지 측면에서 파악하였는데 하나는 ‘우리들의 죄들에 관한 것들’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이해하였다. ‘죄에 대한 고백은 의사에게 상처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하나님에 대한 찬양은 건강(치유)에 대한 감사를 드린다’는 점에서 사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의 일차적인 목적은 하나님 찬양에 있는 것이며, 죄의 폭로는 좀 더 부차적인 것이라 하겠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회오와 죄의 고백으로 가득 차 있지만, 고백록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분위기는 찬양과 감사, 그리고 용서받음에 대한 기쁨과 진리탐구의 열정이다. 모두 1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 고백록은 9권까지 과거의 죄악을 고백하고 있지만, 마지막 11, 12, 13권은 완전한 하나님의 인식을 위한 창조의 말씀, 시간의 철학, 창세기의 풀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함을 찬양하고 있다.
『고백록』은 아우구스티누스 전생애의 내면생활의 변화 과정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묘사한 “영혼의 자서전”이다. 회심 초기의 플라톤주의적 낙관적 이상주의에서 바울적 실제주의(realism)로 변화된 아우구스티누스의 성숙한 신앙의 모습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백록 1권에서 10권까지 유아, 소년 및 청년 시절의 죄상을 비롯하여 밀라노에서의 개종의 체험과 그 이후 자신의 내면생활의 갈등상을 적나라하게 고백하고 묘사했다.
고백록의 마지막 3권은 영혼의 자서전에 대한 하나의 결론이다. 그는 11권 초두에서 지혜와 삶의 진보가 성경과 하나님의 조명에 의한 마음의 각성과 인식임을 깨닫고 “주시옵소서, 계시하옵소서, 완전케 하시옵소서, 불쌍히 여기시옵소서”라고 부르짖으며 지혜와 삶의 진보를 추구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계속해서 창세기 1장을 근거로 천지의 창조와 시간의 창조와 인간의 창조 문제를 취급했다. 특히 11권에서는 시간론을 취급했는데 과거의 현재와 현재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현재를 말하며 시간의 신비로운 현재성을 논했다. 12권과 13권에서는 창 1:1-13을 주석하며 우주 창조의 특성과 인간 창조의 특성을 논했다. 인간이 신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사실을 지적하며 마지막으로 영원한 천국의 안식을 묘사함을 고백록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