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친 현대인들이여, 야생으로 돌아가라
현대인들은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서가에 한가득 꽂혀 있는 자기 계발서와 각종 헬스클럽 회원증, 날마다 들여다보는 건강 관련 기사와 서적들이 그 증거이다. 이는 곧 현대인들이 전 세계 인구가 겪는 고통과 사망의 주요 원인인 심장병과 비만, 우울증과 암, 소위 ‘문명병’에 시달리고 있음을 반증한다. 과거 야생의 자연환경 속에서 스스로 건강하게 진화해 온 인간은, 야생을 잃고 문명을 얻으면서 육체를 병들게 하고 삶의 불행을 자초했다. 하버드 의대 정신과 교수이자 『운동화 신은 뇌』의 저자 존 레이티와 《뉴욕타임즈》, 《로스엔젤레스타임즈》의 저널리스트인 리처드 매닝은 이러한 문명병의 해결책으로서 ‘야생 복원’을 주장한다.
우리 몸은 스스로 생명체를 회복시키는 경이로운 능력인 ‘항상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식습관, 운동, 수면 등 인간이 일상적으로 행하는 모든 활동을 야생의 것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맨발로 뛰는 뇌》에서는 인간이 문명화를 통해 얻은 질병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식습관과 운동, 수면, 자연과의 접촉, 부족 생활, 관계, 마음 챙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더 나아가 저자들은 스스로의 삶에서 야생 복원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빌려 현대인의 의식 상태와 인간 본성과 삶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