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미술사
≪쉽게 읽는 서양미술사≫는 저자가 대학에서 여러 학과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미술사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려는 학생보다도 미술사라는 학문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은 독자가 친근함을 느끼도록 구성했다. 미술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양 문화를 토대로 서양미술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쉽게 읽는 서양미술사≫는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문자를 사용하기 이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미술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암기식으로 공부해온 학생들에게 미술사가 ‘몇 년도에’, ‘어느 나라에서’, ‘어떤 기법’으로 그렸는지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는 학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고유명사나 연호를 암기하는 게 아니라 구조에 대해 사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미술사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술사란 무엇인지, 왜 미술을 배워야 하는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짚어주고, 그림을 읽는 저자만의 스킬을 소개하여 작품을 더 세밀하게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사회적 약속처럼 그림 속에 담겨왔던 장치들을 해석하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질과 경제원리 등이 작품의 기법과 장르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왔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문명이 시작된 시점부터 현대까지의 미술사를 간단하게 요약하여,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대마다 방문해 당시 미술에 대한 개요를 듣는 것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