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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황석영의 밥도둑
글쓴이
황석영 저
출판사
교유서가
출판일
2016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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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석영

1943년 만주 장춘에서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재학 중 단편소설 「입석 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단편소설 「탑」이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 《객지》, 《가객》, 《삼포 가는 길》, 《한씨연대기》, 《무기의 그늘》, 《장길산》, 《오래된 정원》, 《손님》, 《모랫말 아이들》,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낯익은 세상》, 《여울물 소리》, 《해질 무렵》, 《철도원 삼대》, 《수인》 등이 있다. 1989년 베트남전쟁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다룬 《무기의 그늘》로 만해문학상을, 2000년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변혁을 꿈꾸며 투쟁했던 이들의 삶을 다룬 《오래된 정원》으로 단재상과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1년 ‘황해도 신천 대학살사건’을 모티프로 한 《손님》으로 대산문학상을 받았다. 《손님》, 《심청, 연꽃의 길》, 《오래된 정원》이 프랑스 페미나상 후보에 올랐으며, 《해질 무렵》으로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2024년 《철도원 삼대》가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우리 시대 거장 황석영,
생의 곡진함으로 차린 소박한 자전 밥상

“한끼 식사가 만들어내는 행복감이야말로 삶의 원천이며,
진정한 밥도둑은 역시 약간의 모자람과, 누군가와 함께 나눠 먹는 맛이다!”

잃어버린 맛, 잊어버린 추억의 자전 레시피

이 책은 황석영 소설가가 음식을 모티프로 삼아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낸 에세이다. 작가가 걸어온 길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함께 웃고 울던 곡절 많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맛깔난 문장으로 풀어낸 음식회고록이다.

전쟁을 피해 괭매이(경기도 광명)의 어느 외양간에서 한철을 보내던 어린 시절에 옆집 소녀가 쥐여주던 누룽지 맛에서 첫사랑을 떠올리고, 베트남전 참전으로 피폐해진 영혼을 치유해준 한 여인과 주고받은 편지, 출가하여 절집을 돌아다녔던 이야기, 군대 시절 닭서리를 하여 철모에 삶아 먹던 이야기,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함께 먹었던 언 감자국수에 얽힌 사연, 감옥에서 봉사원과 함께 만들어 먹던 부침개, 노티(평안도 지방의 향토 음식)에 얽힌 이산가족 이야기, 함께 먹거리 여행에 나섰던 사람들과의 이별 이야기 등 한 편 한 편이 저마다 각별하다.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굴곡진 한국현대사의 이면에서 묵묵히 살아온 우리네 이웃들과 노작가의 애환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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