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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스마일리의 사람들 - 알에이치코리아 판타스틱픽션 Gold 03
글쓴이
존 르 카레 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16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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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르 카레

영국 첩보원 출신인 스파이 소설의 거장이다. 존 르 카레는 1931년 영국 도싯 주의 항구 도시 풀에서 태어났다. 르카레는 그의 필명으로, 본명은 데이비드 존 무어 콘웰이며, 여동생인 살럿 콘웰은 영국의 유명배우이기도 하다. 스위스 베른 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옥스퍼드 대학에서 근대 유럽어학을 수학했고, 1956년 졸업 후 이튼 칼리지에서 2년간 독일어를 가르쳤다. 1959년부터 1964년까지 영국 외무부에서 일했다. 이 당시 그는 영국 대사관 제2 서기관, 함부르크 정치영사, 그리고 영국 정보부인 MI6에서 일하며 냉전 시대 실제로 첩보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61년 요원의 신분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그해 첫 번째 장편 소설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발표했다. 그리고 동서 냉전기의 독일을 무대로 이중간첩을 소재로 한 세 번째 소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본격적인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르카레는 시대를 반영한 걸출한 스파이 소설들을 발표하며 오늘날 스파이 스릴러를 쓰면서도 본격 작가로 대우받는 유일한 작가로 평가될 만큼 그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누구보다 예민한 감각으로 냉전기의 시대 상황을 묘사한 작가로서, 그리고 뛰어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명성을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다. 그의 책은 40여 개 국어로 번역, 소개되었다.

존 르 카레의 대표작이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라면 그의 분신과도 같은 소설 속 주인공은 조지 스마일리로,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스파이로 유명하다. 총 8편의 작품에 등장하는 그는 조직에 헌신하고 맡은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끊임없이 고뇌하고 번민하며 독자들이 쉽게 잊을 수 없는 고독한 첩보원의 이미지를 구축해냈다. 현역에서 은퇴한 스마일리는『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서 KGB의 스파이 마스터 카를라가 영국 정보부에 심어 놓은 첩자를 색출하기 위해 일선에 복귀하고,『The Honourable Schoolboy』, 『스마일리의 사람들』에서 서로의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친다. 각자 이념과 진영은 다르지만 서로 닮은 두 남자의 싸움은 ‘카를라 삼부작’이란 이름으로 스파이 소설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르 카레의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단연 인기가 높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1979년 알렉 기네스 주연의 BBC드라마로 제작되었고, 1981년에는 『스마일리의 사람들』이 후속으로 방영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2011년에는 토머스 알프레드슨 감독에 의해 게리 올드먼이 조지 스마일리의 역으로 분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가 개봉했다. 영국 추리 작가 협회가 수여하는 골드 대거상을 비롯하여 CWA 다이아몬드 대거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상, 에드거 그랜드 마스터, 말라파르테상, 니코스 카잔차키스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냉전 종식 후에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권 관련 문제에 천착해 왔으며 2019년에는 인권과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로프 팔메상을 받았다. 2020년 12월 12일 왕립 콘월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르카레는 2000년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르카레는 스파이 출신이다’라는,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그리고 그가 ‘나는 제임스 본드가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해 왔던 과거를 밝혔는데, 실제 그는 베를린에 파견되어 영국의 스파이로 활동했으며 당시의 경험은 일부 작품의 집필에 영감을 주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르카레는 2003년 같은 매체를 통해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며 블레어 총리와 부시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는 칼럼을 발표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저서로는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Call for the Dead』(1961; 최용준, 열린책들, 2007), 『고귀한 살인A Murder of Quality』(1962),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The Spy Who Came in from the Cold』(1963; 김석희, 열린책들, 2005), 『거울 나라의 전쟁The Looking-Glass War』(1965), 『독일 어느 소도시A Small Town in Germany』(1968), 『순진하고 감상적인 애인The Naive and Sentimental Lover』(1971),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Tinker, Tailor, Soldier, Spy』(1974; 이종인, 열린책들, 2005), 『오너러블 스쿨보이The Honourable Schoolboy』(1977), 『스마일리의 사람들Smiley's People』(1980)(이상 세 작품은 [카를라 3부작]에 속한다.), 『북치는 소녀The Little Drummer Girl』(1983), 『완벽한 스파이A Perfect Spy』(1986), 『러시아 하우스The Russia House』(1989), 『은밀한 순례자The Secret Pilgrim』(1990),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1993), 『우리의 게임Our Game』(1995), 『파나마의 재단사The Tailor of Panama』(1996), 『싱글 앤드 싱글Single & Single』(1999),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2001), 『영원한 친구Absolute Friends』(2003; 박현주, 열린책들, 2010), 『미션 송The Mission Song』(2006), 『원티드 맨A Most Wanted Man』(2008), 『우리 배신자의 종류Our Kind of Traitor』(2010) ,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이 책은 늙은 스파이에게 바치는 진혼곡(Requiem)이다.”
시대와 인간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의 작가, 국제 첩보 스릴러의 대가 존 르 카레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조지 스마일리의 마지막 인사
토머스 알프레드슨 감독, 게리 올드먼,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영화화 확정


《스마일리의 사람들》은 총 8편의 ‘조지 스마일리 시리즈’ 중 일곱 번째 작품으로 영국 정보부의 조지 스마일리와 KGB의 스파이 마스터 ‘카를라’와의 마지막 대결을 다루고 있다. 은퇴한 늙은 스파이를 다시 첩보전의 중심으로 끌고 온 이 이야기는 ‘카를라 삼부작’의 시작인《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와 함께 ‘조지 스마일리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자 ‘궁극의 스파이 소설’로 평가받는 존 르 카레의 대표작이다.
이 책은 자신의 삶 대부분을 국가에 헌신하고 거대한 이념의 충돌이 만들어 낸 그림자 속으로 숨어들어야 했던 스파이, 냉전이 낳은 사생아들에 대한 이야기다.

은퇴한 늙은 스파이 조지 스마일리는 과거 자신과 함께 싸웠던 에스토니아 출신 망명자 ‘장군’ 블라디미르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다. 그에게 마음의 빚을 갖고 있던 스마일리는 블라디미르의 죽음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가 죽기 전 스마일리와의 접촉을 시도했었고, 스마일리의 숙적이자 모스크바 센터의 수장 ‘카를라’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하던 중이었음이 밝혀진다.
냉전 시대 동안 영국 정보부와 서방세계를 자유자재로 기만하고, 스마일리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와 굴욕을 안겼던 그 ‘카를라’였다. 적수에 대한 되살아난 분노와 함께,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위험 속에서 자신만의 싸움을 이어나가다 죽은 블라디미르의 복수를 위해 스마일리는 다시 한 번 첩보전의 중심에 복귀한다.

《스마일리의 사람들》에서의 조지 스마일리는 이제 더 이상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스파이로서의 사명감 때문이 아닌, 자신의 이유로 움직인다. KGB의 늙은 여우 ‘카를라’에 대한 복수심이기도 했고, 자신의 패배감과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을 보상받고자 하는 위험한 감정이기도 했다. 길었던 싸움을 끝내려는 스마일리는 자신과 너무나 닮은, 사상과 진영은 달랐지만 외로운 첩보전의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적수와 드디어 마주한다.

1979년에 발표된《스마일리의 사람들》은 1981년 알렉 기네스 주연의 BBC 드라마로 제작되어 사랑받았으며, 30여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도 그 가치와 인기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2011년 토머스 알프레드슨 감독, 게리 올드먼 주연으로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가 제작되어 평단과 관객들에게 격찬을 받았으며《스마일리의 사람들》은 전편의 제작진과 출연진을 그대로 하여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이 책에는 작가의 2000년 판 서문이 함께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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