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우리는 거의 100년이라는 시간의 간격과 지리적 거리, 문화적 차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기의 전환을 눈앞에 둔 현시점에서 서구 아방가르드 모더니스트들이 디자인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꿈들과 그들의 디자인 철학, 그리고 그 산물로서의 디자인 작업 결과물들이 과연 현시점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 것인지 되새겨보게 된다. 일본 NHK 방송국에서 방영되었던 시민대학 방송원고를 증보 편찬한 이 책은 근대 디자인의 역사를 비전공자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서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