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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이리스
글쓴이
오가와 요코 저
출판사
이레
출판일
2007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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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가와 요코

정적이면서도 기품이 있고, 관능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일본의 여류 소설가. 1962년 오카야마 시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 문예과를 졸업한 오가와 요코는 『상처 입은 호랑나비』로 1988년 가이엔 신인문학상을 거머쥐며 일본 문단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독자와 평론가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그녀는 1991년 『임신 캘린더』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고, 2003년에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제55회 요미우리 문학상 소설상, 제1회 서점대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 작가로 자리 잡았다. 2004년 『브라흐만의 매장』으로 이즈미교카문학상을, 2006년 『미나의 행진』으로 다니자키준이치로상을, 2012년 『작은 새』로 문부과학대신상을 수상하였으며, 작품들이 해외 10개국에서 출간되었다. 그 중 『약지의 표본』, 『침묵박물관』, 『호텔 아이리스』는 프랑스에서,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인질의 낭독회』는 일본에서 각각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약지의 표본』은 1999년 ‘프랑스에서 발간된 가장 훌륭한 소설 20’에 선정되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지에서는 “일본 문학계에서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새로운 세대의 작가.”로 호평한 바 있다. 2007년 프랑스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여받기도 했다.

2007년 7월 제137회부터 아쿠타가와 상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미시마 유키오 상(三島由紀夫賞) 심사위원, 다자이 오사무 상(太宰治賞) 심사위원, 신초 신인상(新潮新人賞) 심사위원 등을 맡게 되는 등, 일본 문단에서 중견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

저서로는 『완벽한 병실』, 『바다』, 『고양이를 안고 코끼리와 헤엄치다』, 『원고 영매 일기』, 『미나의 행진』, 『언제나 그들은 어딘가에』, 『상처 입은 호랑나비』(1988), 『완벽한 병실』(1989), 『식지 않은 홍차』(1990), 『슈거 타임』(1991) 『임신 캘린더』(1991), 『여백의 사랑』(1991), 『안젤리나』(1993), 『요정이 내려오는 밤』(1993), 『은밀한 결정』(1994), 『약지의 표본』(1994), 『안네 프랑크의 기억』(1995), 『수를 놓는 여자』(1996), 『호텔 아이리스』(1996), 『상냥한 호소』(1996), 『얼어붙은 향기』(1998), 『과묵한 사체 음란한 장례식』(1998), 『마음 깊은 곳에서』(1999), 『침묵 박물관』(2000), 『우연한 축복』(2000), 『눈꺼풀』(2001), 『귀부인 A의 소생』(2002), 『박사가 사랑한 수식』(2003), 『브라흐만의 매장』(2004)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순수와 외설, 양 극단을 오가는 작가 오가와 요코의 또 하나의 문제작. 사랑의 형식이야 아무리 무수하든, 가장 바람직한 것은 존경과 이해로 감싸면서 서로를 보다 완성된 인격으로 끌어올려주는 사랑일 것이다. 오가와 요코가 《박사가 사랑한 수식》에서 보여준 것처럼. 파출부는 한없는 애정과 배려로 80분이면 기억이 사라지는 박사를 보살피고, 또 박사는 숫자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열정을 파출부와 그녀의 아들에게 전수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렇게 바람직한 사랑만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사랑을 둘러싼 많고 많은 드라마가 세월을 두고두고 인간사의 큰 쟁점이 되는 것일 터이다. 바람직과는 정반대로 한 인간의 일상과 인격을 뿌리째 흔들어 파멸로 이끄는 사랑도 있다. 《호텔 아이리스》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어쩌면 이런 사랑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 보여주는 사랑의 형식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같은 작가가 보여주는 전혀 상반된 사랑의 형식이 당황스럽고 충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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