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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 쿠오바디스
글쓴이
김기봉 저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16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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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기봉

경기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과 역사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역사주의와 신문화사―포스트모던 역사 서술을 위하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역사학과 대중 역사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꾸준히 역사비평을 해왔다.
본래 전공이 역사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역사학의 역사’를 다루는 사학사인 그는,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 “역사(학)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Historia, Quo Vadis”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그것은 역사학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역사의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 그는 이러한 인공지능의 도전을 역사학자의 미래만이 아니라 인류 종 전체의 운명이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 앞으로 역사학과 인문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히스토리아, 쿠오바디스』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역사를 통한 동아시아 공동체 만들기』 『팩션 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 『역사들이 속삭인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공저), 『가족의 빅뱅』(공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탈근대에서 역사학은 어디로 가는가?

E. 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를 통해 근대라는 조건 속에서 역사의 정체성과 목적을 탐구했고, 역사는 하나의 과학으로서 정체성을 가져야 하며, 진보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과 진보를 키워드로 하는 근대가 지나고 탈근대가 된 지금, “역사란 무엇이고, 역사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책은 이 물음을 다시 생각해 보고 정답이 아닌 해답을 제시하는 한편, 답을 찾기 위한 열쇠는 역사가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역사에서 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한국인의 역사관 형성에 ‘숨은 신’ 역할을 한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와의 대결을 통해서 탈근대 역사담론에 대한 일반적 논의를 전개한다. 2장에서는 인간이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제기하는 근본 이유와 목적을 성찰한다. 3장에서는 한국사와 한국인 정체성의 상관성을 고찰한다. 4장에서는 “매체가 메시지다”라는 매클루언의 말처럼, 역사의 소통관계를 결정하는 매체가 가지는 역할과 의미를 고찰한다. 이어지는 5장에서는 영화와 텔레비전의 사극과 연극의 한 장르로서 역사극의 관점에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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