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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kg짜리 희망덩어리
글쓴이
안나 가발다 저
출판사
문학세계사
출판일
2016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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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나 가발다

금발에 어린왕자를 닮은 얼굴. 폭력이나 슈퍼히어로나 팜므 파탈을 등장시키지 않고도 발표하는 작품을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리는 안나 가발다는 프랑스 문단의 수수께끼이다. 그는 1970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샤르트르 근처의 시골에서 세 형제자매와 더불어 목가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 14세 때 부모가 헤어짐에 따라 시골 마을을 떠나 수녀원처럼 규율이 엄격한 가톨릭계 기숙학교에 들어갔다. 그 뒤에 파리 몰리에르 고등학교의 고등사범학교 준비반에서 공부하다가 진로를 바꾸어 소르본 대학에 진학했고 여기에서 현대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생계를 스스로 해결해야 했던 터라 꽃장수에서 영화관 좌석 안내원, 옷가게 점원, 가정교사에 이르기까지 온갖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 1993년 한 가톨릭계 중학교의 교사가 되어 10년 동안 프랑스어와 문학을 가르쳤다.

둘째아이를 낳은 1999년 ‘르 딜레탕트’라는 작은 출판사에서 그동안 쓴 단편들을 모아 책(『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을 냈다. 초판 999부로 수줍게 서점에 나온 이 책은 소규모 신진 출판사에서 낸 무명작가의 단편집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소문 덕에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RTL 방송과 월간 문학지 《리르》가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문학상(2000년)을 받았다. 2002년의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에 이어, 후에 출간한 2004년 3월에 출간한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은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그 해에 가장 많이 팔린 프랑스 소설이 되었고, 현재 3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35kg짜리 희망덩어리』, 『위로』 등의 장편소설들은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그 해에 가장 많이 팔린 프랑스 소설이 되었고, 전세계 언어로 번역되었다.

가발다 소설의 매력은 평범한 사람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과정을 경쾌하면서도 명료하게 전하는 데 있다. 등장인물의 미묘한 감정을 잡아채는 심리묘사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듣는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골칫덩어리에서 희망덩어리로 변한 열세 살 소년

그레구아르는 세상에서 학교가 제일 싫은 열등생이자 집안의 골칫덩어리이다. 중학교 1학년이지만 몸무게가 35kg밖에 나가지 않는 열세 살짜리 그레구아르를 수식하는 말은 하나같이 부정적이다. 하지만, 이처럼 못 말리는 그레구아르도 학교를 다니며 행복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것은 유치원에서 마리 선생님과 공부했을 때이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교사가 된 마리 선생님으로부터 자신이 직접 두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건 이 세상에 없다는‘단순한 사실’을 그레구아르는 깨닫게 된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로 프랑스 독자들을 사로잡은 안나 가발다가 특유의 재능과 간결함의 매력을 동원해 청소년을 위해 쓴 이 책은 유년기에서부터 청소년기로 이행하는 삶의 고통스러운 싸움을 보여주며, 사춘기 직전의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그려내고 있다. 안나 가발다는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섬세하면서도 경쾌하고 익살스러운 필치로 고발하면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에 직면한 사춘기 직전의 아이들에게 믿음과 용기를 감동적인 이야기 속에 녹여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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