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두 나라는 선사 이래 서로 도우면서 함께 역사를 창조해왔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파트너십을 가지고 진지한 우호관계를 유지했지만, 어떤 경우에는 치열한 경쟁과 갈등 속에서 전쟁까지도 불사한 적이 있다. 특히 근대 이후 양국은 식민지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와 같은 불행한 경험을 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은 한국과 일본은 미래를 슬기롭게 열어가야만 한다. 그를 위해 역사의 진실을 바르게 인식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고 양국에서 공동으로 이용될 수 있는 역사교재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학자와 교육자가 10년 전 만났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학생이 한일관계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또한 역사인식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