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만화의 기법』 시리즈는 일반적인 만화 작법서와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여타의 작법서 처럼 지엽적인 일본 · 한국식 출판만화 중심의 작화 테크닉만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작품 300여 편을 실제 예제로 들어 만화의 기초 용어에서 부터 만화에 사용되는 구도와 연출, 묘사 기법의 가장 효과적인 활용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초보 만화가 지망생을 위한 기본 설명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작화 테크닉을 갖추었으나 개성적인 연출 능력의 부족함을 느끼는 중급자들에게도 다시 기초를 다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만화를 그저 받아들이는 수동적 자세에서 한걸음 나아가 분석해보고자 시도하는 보통의 독자들에게도 밝은 눈을 틔워 줄 수 있는 훌륭한 길잡이임에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