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와 사랑에 빠진 어느 여인에 대한 이야기. 단편집 『쿠바에서 나는 독일인 수호자였다』로 작가상을 수상한 젊은 작가의 소설 데뷔작이다. 작가는 역사상 가장 용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혁명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와 은밀한 사랑을 나눈 어느 여인의 눈을 빌려 혁명기의 쿠바에 대한 놀랍고도 세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랑하는 체 게바라』는 혁명기 쿠바의 관습의 혁명, 희망과 절망, 흥분과 공포가 공존하는 시대적 상황을 뛰어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영웅적인 인물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점, 추억에 대한 시적인 회고, 역사, 이야기 전개 등이 낭만적인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해 하는 이야기가 결국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된다는 사실을 절묘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