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타계 400주기 기념 출간!
셰익스피어의 전 작품을 완역한 도쿄대 명예교수
오다시마 유시가 가려 뽑은 대표작 9편
일본 최고 영문학자이자 도쿄대 명예교수인 오다시마 유시가 가려 뽑아 정리한 셰익스피어 대표작 9편을 모았다. 불친절한 희곡집을 다 읽지 않아도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십이야], [햄릿], [오셀로] 등 한번쯤 제목은 들어봤을 작품들을 단숨에 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기 기념으로 출간되었다.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에서는 제2기와 제3기의 작품 9편을 소개한다. 제2기 작품 중에서는 한없이 비극적이어서 더 로맨틱한 《로미오와 줄리엣》(p.13), 사랑의 변덕스러움과 인간의 어리석음을 통해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 《한여름 밤의 꿈》(p.35),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의 관계를 통해 사상, 경제, 종교, 인종 등의 날카로운 대립을 긴장감 있게 펼쳐내는 《베니스의 상인》(p.57),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인격을 가진 최초의 주인공 브루투스가 펼치는 이야기 《줄리어스 시저》(p.79),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이중성을 띤 인물들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희극을 선보인 《십이야》(p.101)를 선보인다.
제3기 작품 중에서는 믿었던 모든 것을 더는 믿을 수 없게 된 비극에 빠진 햄릿이라는 인물을 두고 각 시대마다 새로운 해석을 내놓을 수 있는 텍스트 《햄릿》(p.123), 이아고의 혀끝에 휘둘려 아내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 뒤 옳고 그름을 분간할 수 없게 되는 《오셀로》(p.145), 믿었던 두 딸의 배신으로 자식도 왕국도 자기 자신도 잃은 리어 왕의 고통을 다룬 《리어 왕》(p.167), 욕망에 눈멀어 사촌인 왕을 살해한 맥베스의 최후를 그린 《맥베스》(p.189)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