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옛 만주의 봉천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명예교수이자 일본 예술극장 관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셰익스피어의 전쟁과 평화학』, 『오다시마 유시의 셰익스피어 유학』,『셰익스피어에로의 여행』, 『어릿광대의 눈』,『어릿광대의 귀』,『마음은 언제나 셰익스피어』,『셰익스피어로부터 사랑을 담아』가 있고, 역서로는『셰익스피어 전집(전 37권)』,『베스트 오브 체호프(전 4권)』,『엘리자베스 왕조 연극집(전 5권)』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셰익스피어는 작가가 아니다. 심리학자다!” _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기 기념 출간! 셰익스피어의 전 작품을 완역한 도쿄대 명예교수 오다시마 유시가 선별한 28개 작품 100가지 대사
올해 4월 23일은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뜬 지 400년이 되는 날이다. 세기를 거듭할수록 ‘고전’으로 읽히는 셰익스피어의 명작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일본 내 셰익스피어 연구 일인자 오다시마 유시 도쿄대 명예교수가 28개 작품 100가지 명대사를 모은 《셰익스피어, 인생의 문장들》이 그것이다. 이 책은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베니스의 상인》 같은 대표작부터 《끝이 좋으면 다 좋아》,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같이 독자들이 그냥 지나칠 법한 수작까지, 28개 작품의 명대사를 모아 소개한다. 셰익스피어에게는 우리가 평소 막연하게 생각한 것들을 솜씨 있는 말로 풀어내는 재능이 있다. 그의 문장들을 읽으면 ‘그래,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하며 새삼 인간의 내밀한 모습을 들여다본 기분이 든다. 그렇기에 우리가 기쁠 때나 외로울 때,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든 순간에 셰익스피어의 문장들이 회자되는 것이다.
37편에 달하는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을 완역한 저자는 주옥같은 대사를 원문에 가장 가깝게 번역했다는 극찬을 받아왔다. 이미 셰익스피어에 관한 책들이 충분히 소개되었다고 생각한 저자는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집필해달라는 제안을 받고는 처음에 거절했다. 하지만 자신 또한 쉽게 풀어 쓴 작품집으로 셰익스피어 세계에 입문한 기억을 떠올리며 독자들이 조금 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관심을 보인다면 기쁠 것 같아 집필을 결심했다.
30년 넘게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 책은 불친절한 희곡집을 끝까지 읽지 않아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기필코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알아보겠다고 결심한 중장년층부터 SNS나 블로그 등의 짧은 글 읽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까지 고루 읽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