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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야만
글쓴이
클라이브 폰팅 저/김현구 역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07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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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이 책은 『녹색세계사』로 잘 알려진 저자 클라이브 폰팅이 집필한 본격적인 20세기 세계사 개관으로, 연대기적 나열 및 교과서적인 설명, 유럽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보편적인 경험은 서유럽과 북미 등지 영어권 사회의 교육받은 중산층의 경험이 아니라 저개발 국가 농민들의 경험임을 주지시킨다.

이 책이 중심에 놓고 있는 주제는 “진보와 야만 사이의 투쟁”이다. 유럽과 북미의 엘리트들은 과학의 발전, 자연의 정복, 생산의 증대, 민주주의의 발전, 근대 민족국가의 발전을 통해 20세기가 “중단 없는 전진의 역사”가 되리라 믿었다. 하지만 환상은 곧 깨졌고 파시즘, 나치즘, 소련에서의 억압적 국가의 출현은 전조에 불과했다. 핵 공격과 수많은 전쟁, 그리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은 국가의 억압이 세계 곳곳에서 목도되었다. 과학기술이 사회와 환경에 미친 파괴적 영향 역시 고스란히 드러났다. 평균적으로 세계의 부는 증대되었지만, 문제는 그것이 이전 어느 시기보다도 불평등하게 분배되었다는 것이다. 세계 인구의 상위 20%가 세계 부의 80%를 향유한 반면 하위 20%는 1%도 차지하지 못했다. 폰팅은 이것이야말로 “20세기의 가장 큰 야만성”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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