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탄생 이전, 17세기에 발명된 망원경의 초창기, 성년의 나이에 이른 망원경의 성장, 20세기 망원경의 천문학적 결실과 역사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망원경의 현주소를 2000년에 뮌헨에서 열렸던 심포지엄에서 다루어졌던 주제들을 중심으로 짚어보고 있다.
이 책은 단지 망원경의 발명과 변천사에 치중한 역사 그 자체로서의 서술만은 아니다. 저자인 프레드 왓슨이 말하는 것처럼―‘구경병aperture fever’이라고 규정하는―망원경의 크기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하는 천문학자들의 유별난 과대망상증으로 말미암아 천문학이 발전해갔다는 논점으로 풀어내고 있다.‘2108년, 망원경의 500년사’를 회상하는 입장에서 2108년에 이를 때까지 생긴 여러 가지 천문학적 사건들을 기록하며 이 책을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