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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꾸와 오라이
글쓴이
황대권 저
출판사
도솔 오두막
출판일
2007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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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대권

1955년 서울생. 서울 농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했다. 그 후, 국제사면위원회의 초청으로 영국에 있는 슈마허 대학과 임페리얼 대학에서 생태디자인과 농업생태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라남도 영광에서 농부로 살면서 생명평화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공동체 세상을 꿈꾸며 '생명평화결사'모임을 꾸려가는 한편, 생태 공동체와 농업에 관한 글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영광 핵발전소를 둘러싼 문제들에 맞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영광핵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행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고, <작은것이 아름답다> 글틀지기로도 함께하고 있다.

『야생초편지』를 출간하여 MBC 「느낌표」 선정도서, 동아·조선·중앙·문화일보 등에서 2002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 『백척간두에 서서 - 공동체 시대를 위한 명상』, 『다시 백척간두에 서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 황대권의 유럽 인권 기행』,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더 나은 삶을 향한 여행, 공동체』,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 『고맙다 잡초야』, 공저로 『세계 어디에도 내집이 있다』, 역서로『가비오따쓰』, 『새벽의 건설자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13년 2개월 동안 감옥 생활을 개안과 배움의 연속이었다고 말하는 황대권이 우리말로 알았던 일본말 240여 개를 일본어 사전을 통째로 읽으며 추려내어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들려주는 옥중서간 모음이다.

우리말 속 일본말을 추려내게 된 계기는 일본 책을 읽다가 ‘맘마’라는 단어를 만나면서부터였다. 우리말인 줄 알고 있던 말들이 상당수 일본말임을 깨닫고 자신의 언어 세계에 일본말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일본어 사전에서 저자가 대학노트에 추려낸 평소 쓰던 일본말은 이백사십 여개가 넘었다. 또 그 단어들을 추적하다 어린 시절의 삶을 다시 한 번 재구성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여전히 우리가 모르고 쓰는 외래어의 왜곡은 심각하다. 단지 그 종주국이 80년대 이후 일본에서 미국으로 옮겨갔을 뿐. 따라서 세계가 한 울타리 안에서 교류하는 시대이니만큼 과거의 상처를 이유로 감정적인 배척을 일삼기보다는 왜곡된 우리의 언어 세계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단순한 배척이 아니라 우리 나름의 당당한 우리말 체계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필요함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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