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가장 싫어하는 곤충인 바퀴벌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전 세계에는 3,700종의 바퀴벌레가 살고 있다. 음식쓰레기를 먹고 사는 일부의 실내 바퀴벌레와는 달리 야생의 바퀴벌레는 나무쪼가리나 과일을 먹이로 하고 있다. 원시림의 썩은 나무를 분해하여 흙으로 돌려보내 주는 역할을 하는 것도 썩은 나무에 모여 사는 바퀴벌레들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지금까지는 몰랐던 바퀴벌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바퀴벌레야말로 ‘오늘날 도시 안에 남은 마지막 야생’이라고 말한다. 바퀴벌레도 우리 발밑에 사는 이웃으로 보고, 좀 더 애정을 갖고 살펴보자고 권한다. 바퀴벌레의 생태를 보여주는 이 책은 바퀴벌레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조금 덜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