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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는 왜 유명할까
글쓴이
아멜리아 아레나스 저/정선이 역
출판사
다빈치
출판일
2002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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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알타미라 동굴벽화에서 피카소의 게르니카까지 서양미술사의 아이콘으로 남은 15점의 작품을 살펴 그 훌륭함의 이유를 설명해 주는 책이다. 여백이 풍부한 편집, 큰 사이즈의 도판 덕분에 청소년도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지만, 저자의 쉬운 설명 속에 담긴 날카로운 통찰, 여러가지 정보를 자연스럽게 연결짓는 글솜씨 덕분에 성인 독자에게도 충분히 즐겁다.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미술교육담당이었던 저자는 마치 실제 작품을 앞에 놓고 관람객들에게 설명을 하듯이 생생하고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끄집어 낸다. 예를 들어 다빈치의 를 두고 실존인물이 아닌 화가의 상상 속 인물일 가능성을 말하거나, 어린 시절 헤어져야 했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표상일 것이라는 프로이트 식의 해석을 언급한다. 피카소의 걸작이자 20세기 마지막 전쟁 서사시라 일컬어지는 에 대해서는 그 소장지가 여러번 바뀌었던 뒷 사연을 들려주기도 한다.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의미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는 사람이 자기식으로 그림을 이해하게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다음의 구절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모나리자가 위대하게 된 것은 훌륭한 예술성 덕분만은 아니다, 레오나르도가 의도하고 학자들이 상상한 의미를 완전히 잃어버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걸작이란 보는 사람이 작가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표지확대 버튼을 누르시면 삽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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