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구를 움직이는 체계 전반을 자세하고 폭넓게 묘사하고 있다. 세계화의 지침이 되는 경제학이 사실은, 삶의 질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세계화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설명하면서 국가보다 더 많은 권력을 휘두르는 다국적기업들의 횡포가 가져온 결과를 분석하고,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경제 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밝혀 놓았다. 세계화에 반대하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 시애틀에서 터져 나오게 된 계기와 지구 경제를 정의롭게 재편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