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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케치
글쓴이
이장희 저
출판사
이숲
출판일
2016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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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장희

많은 이들이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다녀 좋겠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그림이 좋아 밤을 새던 날도 있었고, 여행이 좋아 홀로 땅끝까지 달려간 날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마감 전날 종이를 펴놓고 형이상학적인 선을 그으며 졸고 있거나, 먼곳까지 가서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애를 쓰는 내 모습을 보면 ‘그림도 여행도 일이 되었구나’ 싶어 새삼 서글퍼진다. 그래도 어느 새벽, 스케치북 담긴 가방 하나 챙겨들고 텅 빈 고속도로를 올라타면, 알 수 없는 설렘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래, 평생 길 위에서 펜을 부여잡은 채 스케치북에 머리를 파묻고 쓰러지리라!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동아일보와 불교신문, 중앙SUNDAY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문화유산과 도시 곳곳을 일러스트와 칼럼 등으로 기고해왔으며, 서울시 미래유산보존위원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는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사연 있는 나무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스케치 여행을 다니며, 사라져가는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기 위한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한옥 책방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에서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서울에 색을 입히자!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로 잘 알려진 작가 이장희의 서울 스케치 작품집이다. 저자가 지난 여러 해 서울의 곳곳을 걸어 다니며 꼼꼼히 그린 서울의 명소들을 모아놓았다. 인상 깊은 장소를 담은 라인 드로잉을 아름답게 색칠해서 자기만의 서울 산책 그림일기를 만들어 간직하는 것은 독자 몫이다.

나만의 책, 나만의 서울을 만들자!

저자는 600년 고도 서울의 명소, 산책하기 좋은 동네 100여 곳을 섬세한 필치로 재현했고, 각 장소의 역사와 지명의 유래를 친절히 설명했다. 햇빛 좋은 날, 바람이 마음 설레게 하는 날, 독자는 이 스케치북을 끼고 서울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자기만의 산책 이야기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흔한 컬러링북과 달리 소장 가치를 높여 양장으로 제작했다. 색연필로 칠해도 좋고 수채 물감으로 채색해도 좋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보물을 만들어보자.

서울의 여러 얼굴을 만나보자!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어느새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대도시가 됐지만, 서울 도심에서 문화와 역사, 선인들 삶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 책에는 너무 익숙해서 그냥 지나쳤던, 혹은 미처 몰랐던 서울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다. 모두 일곱 장으로 나눠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적인 궁궐, 대한문, 광화문, 혜화문 등 옛 도성의 출입문, 금천교 광릉교 등 다리, 석탑과 기념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명동성당, 정동교회, 윤극영 가옥, 우정총국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건축물들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그뿐 아니라 이름 없이 사라져 가는 뒷골목, 오랫동안 서울을 지켜본 나무의 모습도 담겨 있다. 그렇게 서울의 여러 얼굴을 만나러 다니는 사이에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 한구석에 서울이 이전과 다른 의미로 자리 잡는 것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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