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컬트 영화라는 말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컬트 영화를 생산적 담론의 대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은 시도이다. 엮은이의 글은 컬트 영화의 개념을 정리하면서 컬트 영화를 사회 정치적 맥락 속에서 살펴보고 있다. 티모시 코리건의 '영화와 컬트 문화', 움베르토 에코의 ': 컬트 영화와 상호 텍스트적 콜라주', 배리 그랜트의 'SF 영화 2본 동시 상영: 컬트 영화의 이데올로기' 등은 짐 호버만과 조나단 로젠봄의 대담과 함께 관련 논의의 길잡이로 삼을 만한 정평 있는 글들이다. 마지막에 컬트 영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영화들을 골라 '컬트 영화 30선'으로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