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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글쓴이
유시민 저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02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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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시민

작가.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알릴레오북스> 진행자.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방송진행자, 정치인, 고위 관료 등 경험이 있으나 본업은 작가이고, 지금도 본업에 충실하고자 한다. 국회와 정부에서 잠시 일했고 비평가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산다.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몇 해 전 유럽 도시 탐사 여행을 시작했다.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박물관과 예술품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유럽 도시 기행》을 썼다. 여행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면 이 작업을 앞으로도 오래 할 생각이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청춘의 독서>, <어떻게 살 것인가>,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나의 한국현대사>, <유럽 도시 기행 1, 2> 등 여러 책을 출간하였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의 저자이면서 1년 반 동안 MBC 100분토론의 진행자를 맡았던 유시민이 시사평론가로 복귀하면서 처음으로 내놓은 책.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이 빠진 기존의 경제학을 비판하면서 자유롭고 신선한 발상이 존재하는 인간 중심의 뜨거운 경제학 이야기로 '경제학 카페'를 차리고 독자들을 초대한다.

저자는 특유의 차분하지만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어조로 일반적인 경제학의 정의부터 '거꾸로' 생각하며 이 책을 시작한다. '경제학은 인간의 무한한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정의에 대해서 물론 인간은 무한한 물질적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밥만 먹고 살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에 책도 읽어야 하고 영화도 봐야하는, 즉 정신적 욕구를 지닌 존재라고 꼬집는다. 또 '대박의 경제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합리적 판단력이 결여된 얼간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치부당한 노름도 경제학적 시각을 가지고 살펴본다. 단순히 돈을 얼마 따는 것이 중요해서라기 보다 도박에 있는 스릴과 오락의 재미, 심리적 만족이라는 측면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위험한 도박에 탐닉하는 것은 매력 있는 이성을 향한 열정만큼이나 강력한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니 '주식투자와 경마로 날린 돈을 국가더러 물어내라고 데모를 하지 않는다면야, 스스로 대박의 꿈을 좇는 불나비가 되어 장렬하게 패가망신하는 것도 합리적인 경제인의 당당한 권리'라고 말한다.

이렇게 저자는 모순덩어리인 인간들이 먹고 사는 문제라는 관점으로 경제학에 접근, 수요, 공급이론, 국가채무, 독점, 한계효용, 로렌츠 곡선 등 기존 경제학의 이론을 적용 또는 비판해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경제학 카페라고는 하지만 무턱대고 쉽게 쓴 책은 아니고 그래프와 도형, 공식도 꽤 실려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미건조한 그래프와 수학공식에서 사람냄새가 나는 독특한 책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권장 도서 목록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실려있어서 경제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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